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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건강

평발 교정 깔창

by ★and☆ 2022. 1. 9.

유연성 평발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평발 (pes planus) 이란,

발바닥의 안쪽 #아치(arch)가 소실되어

발바닥 안쪽이 편평하게 되는 변형.

주 진료과는 #정형외과

▎종류

1. #유연성평발: #체중부하가 걸릴 때에는

발바닥이 편평해지지만,

체중을 없애면 안쪽 아치가 나타남.

2. #강직성평발: 체중부하와 관계없이 편평함.

 

▎원인

대부분이 원인불명.

가장 흔한 원인은 관절이 과도하게 유연한 것.

기타 뇌성마비와 같은 신경 근육성 질환,

족근골 결합 같은 선천성 질환, 골절을 포함한 외상,

류머티스 관절염 및 후 경골근 기능 장애로 발생하기도 함.

 

▎증상

외관상 발 안쪽 아치가 소실되고

발 뒤꿈치가 바깥쪽으로 기울어짐.

신발 안쪽이 주로 닳으며, 장시간 보행 및 운동 시

통증을 느낄 수 있음.

 

▎진단/검사

외관상의 #변형에 대한 의사 진찰과

#단순 방사선 사진 촬영으로 진단함.

 

▎치료

대부분 소아의 유연성 평발은 #치료가 필요 없음.

편한 신발을 신도록 해주는 것으로 충분함.

보조기나 특수 신발이 필요한 경우는 극히 드묾.

보조기나 특수 신발 또는 아치 지지대 #깔창을

조기에 착용하는 것이 #평발 변형을 #교정시킨다는

주장은 의학적으로는 #근거 없다고 할 수 있으며,

보통 #10~12세까지 정상적으로 소아 발의 아치가

높아지는 자연 경과와 구별하기 어려움.

 

1) 보존적인 치료

효과가 입증된 것은 아니지만 발가락 끝으로 걷게 하거나

발가락 올리기 운동을 반복시켜 후 경골근을 강화시키는

운동도 시행해 볼 수 있음.

 

2) 수술적 치료

사춘기 이후까지 변형은 그대로 남아있지만

통증이 가벼운 경우에는 치료의 대상이 아님.

수술적 치료의 대상은

장기간 보존적 치료에 효과가 없으며

통증으로 인하여 일상생활에 제한을 받는 경우,

심한 변형으로 인하여 구두 모양이 이상해지는 경우임.

신경 근육성 질환과 관련된 평발이거나

청소년기 이후 후 경골근 기능 장애 등

다른 질환이 동반된 경우에는

적극적인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음.

그래.. 모두 다 #지식iN을 통해서 읽고,

여기저기 #논문 도 찾아보고, 그랬다.

그래 위에 있는 말 그대로,

유연성 평발에 깔창은

명확한 #임상적 근거는 없음!이었다.

그게 답이었다.

 

그런데 막상 #재활의학과를 가서 깔창을 맞추자는데,

그러면 좋아진다는데,

의사 선생님께서 너무 확신에 찬 표정이셨는데.

안 할 수 없었다.

지식이 있는 자와 없는 자의 갑, 을 관계에서 비롯된

무언가... 아이가 편한데 왜 안 해주냐는 그 말씀에.

홀리듯 #깔창 제작 #예약진료를 하고

순순히 아이의 발을 내어주었다.

깔창과 깔창에 맞는 #신발을 사느라

약 30만 원 미만의 돈을 들이고서

아이에게 적용시켜 본 결과

오른쪽 앞

오른쪽 뒤

깔창과 호환되는 신발들 중 하나에 깔창을 넣음

 

 

결국 우리 아이는 의사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보통 아이와 달리 깔창을 끼우면

더 허리가 아프고 힘들다고 한다.

오히려 #허리 통증을 유발하고

발바닥 깔창 때문에 그 좋아하는 축구도 못했다.

아이에겐 이것도 스트레스 중의 하나.

(나도 좋아하는 것을 강제로 못하게 하면 뿔난다.)

 

아무래도 안 되겠어서

#소아정형외과를 찾아갔다.

"발바닥 좀 볼까? 걸을 때 불편하니?"

- 아니요.

"많이 걸어서 아파서 주저앉거나,

걷기 힘든 경우가 있었니?"

- 아니요.

"이 아이는 강직성 평발이 아니고

유연성 평발이기 때문에 2년 후에 오세요."

"대부분 아이는 아프지도 않고, 아무렇지도 않은데,

부모님이 보시고는 걱정돼서 오십니다."

 

"그럼 깔창은요? 필요 없나요?"

-예!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 마세요!

"네! 감사합니다!"(나도 모르게 해방감이 들었지 뭡니까)

 

"10~12세까지는 그냥 지켜봅니다.

하고 싶은 운동시키시고,

신발만 너무 작거나 너무 큰 것을 신기지 않으시면 됩니다.

#2년 후 저를 만날 때에도 평발 때문에 힘들면,

그때 필요한 치료가 있는지 봅시다."

 

정석대로 말씀 주셨다.

그리고 살뜰히 팸플릿도 챙겨주셨다.

아이도 나도 그냥 한시름 놓았다.

그동안 너무너무 시름시름 몸과 마음이 앓았다.

 

그래 지켜보는 거야. 우리 아이가 아프지 않다잖아.

괜찮다잖아. 그리고 논문에도 나와있어.

즐겁게 살자.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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